
딥러닝(Deep Learning) 모델에서 활성 함수(Activation Function)는 신경망의 중요한 요소 중 하나입니다.
활성 함수가 없다면, 신경망은 단순한 선형 변환만 수행하게 되어 다층 신경망을 사용해도 단층 신경망과 동일한 성능을 내게 됩니다.
따라서, 비선형성을 추가하여 복잡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활성 함수의 역할입니다.
1. 활성 함수의 개념
활성 함수는 뉴런의 입력을 받아 출력을 결정하는 수학적 함수입니다. 이 함수는 입력 값을 변환하여 다음 층으로 전달하며, 네트워크가 다양한 패턴을 학습할 수 있도록 합니다.
활성 함수의 주요 역할은 다음과 같습니다:
- 비선형성 추가: 선형 변환만으로는 신경망의 깊이가 의미가 없지만, 활성 함수가 비선형성을 추가하면 복잡한 데이터 패턴을 학습할 수 있습니다.
- 출력 값 조정: 일부 활성 함수는 출력을 특정 범위로 제한하여 안정적인 학습을 돕습니다.
- 기울기 전파: 역전파(Backpropagation) 과정에서 미분을 통해 가중치를 업데이트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2. 대표적인 활성 함수 종류
(1) 시그모이드(Sigmoid) 함수
- 공식: f(x)=11+e−x
- 출력 범위: (0, 1)
- 장점: 출력이 0과 1 사이로 제한되어 확률적인 해석이 가능함.
- 단점: 큰 입력 값에서 기울기가 거의 0이 되는 기울기 소실(Vanishing Gradient) 문제 발생.
(2) 하이퍼볼릭 탄젠트(Tanh) 함수
- 공식: f(x)=ex−e−xex+e−x
- 출력 범위: (-1, 1)
- 장점: 시그모이드보다 0을 중심으로 하는 대칭적인 출력값을 가짐.
- 단점: 여전히 큰 값에서 기울기 소실 문제가 존재.
(3) 렐루(ReLU, Rectified Linear Unit) 함수
- 공식: f(x) = max(0, x)
- 출력 범위: [0, +∞)
- 장점: 연산이 간단하고, 기울기 소실 문제를 일부 해결.
- 단점: x<0x < 0 일 때 출력이 0이 되어 뉴런이 죽어버리는 죽은 뉴런(Dead Neuron) 문제 발생 가능.
(4) 소프트맥스(Softmax) 함수
- 다중 클래스 분류에서 출력값을 확률로 변환하는 데 사용.
- 공식: $ f_{i}(x) = \frac{e^{x_{i}}{sum_{j} e^{x_{j}} $
3. 활성 함수와 미분 가능성
딥러닝에서 활성 함수는 역전파(Backpropagation)를 사용하여 가중치를 업데이트하는 과정에서 미분 가능해야 합니다. 하지만, 몇 차 미분까지 가능해야 하는지는 다소 차이가 있습니다.
1차 미분이 반드시 필요함
역전파에서는 손실 함수의 기울기를 계산하여 가중치를 업데이트하는데, 이를 위해 활성 함수는 최소한 1차 미분 가능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ReLU 함수는 x = 0에서 미분 불가능하지만, 대부분의 경우에서 1차 미분이 가능하므로 정상적으로 학습할 수 있습니다.
2차 미분은 필수가 아님
뉴턴 방법(Newton’s Method) 같은 고급 최적화 기법을 사용하려면 2차 미분이 필요할 수 있지만, 기본적인 경사 하강법(Gradient Descent)에서는 2차 미분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ReLU는 x=0x = 0에서 2차 미분이 불가능하지만, 여전히 효과적인 활성 함수로 널리 사용됩니다.
4. 결론
활성 함수는 딥러닝 모델에서 비선형성을 추가하고 기울기 전파를 가능하게 하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활성 함수는 반드시 1차 미분 가능해야 하며, 그래야 역전파를 통해 가중치를 업데이트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2차 미분은 필수적인 조건은 아닙니다.
활성 함수 선택은 모델 성능에 큰 영향을 미치므로, 문제 유형에 맞는 적절한 활성 함수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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