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에 이어지는 글은 제 바버 자켓 셀프 리왁싱 후기입니다.
리왁싱 방법과 제 후기를 같이 정리하므로, 본 글만 보셔도 되지만
바버 공식 홈페이지에서 번역해 온 [바버 자켓 셀프 리왁싱 방법]이 궁금하다면 아래 게시글을 참고하세요!
바버 (Barbour) 자켓 왁스로 집에서 셀프 관리/리왁싱 하는 방법 (공식 홈페이지 방법)
준비물 |
바버 왁스 : 필자는 1자 드라이버로 열었습니다.
뜨거운 물 (여기서는 전기 냄비를 사용함)
고무 장갑 (라텍스 장갑) : 공식적으로는 천을 사용하라고 했지만 그냥 손으로 문지르는 게 빨랐습니다..
드라이어 : 왁스를 옷에 바르는 동안 굳을 때 사용함
일회용 수저 또는 실리콘 붓 : 녹은 왁스를 옷 위에 바르기 위한 용도
자켓 밑에 깔 비닐 : 왁스가 바닥에 묻으면 안되니 비닐을 깔고 그 위에서 작업했습니다.
소요 시간 | 1벌 당 2시간
이 때는 몰랐죠.. 반나절 걸릴 줄은... ( 두 벌이었거든요 )
이제 준비를 끝냈으니 본격적으로 시작해봅니다!
1단계 | 재킷을 깨끗이 하기 (전날)
차가운 물과 스펀지를 사용하여 재킷을 청소하여 재킷 외부를 닦아내는 것이 공식 방법입니다.
다만, 현실적으로는 물티슈도 괜찮다고는 하고요.
저 같은 경우는
재킷 외부는 돌돌이와 일부 오염된 부분만 물티슈로 / 소매 천부분만 비눗물로 비벼 빨았습니다 (재킷에 닿지 않게)
그리고 왁싱을 하기 전까지 젖은 부분이 마르게 하루 두었습니다.
2단계 | 왁스를 부드럽게 녹이기
바버 왁스 통의 뚜껑을 제거하고 뜨거운 물이 담긴 그릇에 넣어야 하는데 저는 전기 냄비가 있어 거기에 두었습니다.
왁스가 부드러워질 만큼 세워 두시고, 물이 들어가지 않게 조심하세요.
왁스를 녹여 액체 상태로 만드는 데 약 20분이 소요되었습니다.
그런데 현실적으로는 뜨거운 물만 사용한다면 계속 부어줘야 할 것 같았습니다.
왁스가 생각보다 금방 또 굳는데, 왁싱하는 동안 왁스가 굳지 않도록 왁스통을 뜨거운 물에 계속 담가두어야 하거든요.
3단계 | 재킷에 왁스를 칠하기
오래된 천, 헝겊 또는 스폰지를 사용하여 이음새, 주름 및 마른 부분에 특히 주의하면서 녹은 왁스를 재킷에 잘 발라줍니다.
저도 천과 실리콘 붓을 사용해봤지만, 생각보다 잘 안 발려서
그냥 고무 장갑으로 구석구석 잘 묻혀줬습니다.
이 때 주의점! 코듀로이 칼라, 재킷 안쪽, 주머니 안쪽에 왁스가 묻지 않도록 하세요.
여분의 왁스가 뭉치지 않도록 잘 닦아내야 하는데, 이 때 한 번 굳은 왁스를 다시 펴기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저는 드라이어를 이용해서! 부분 부분 녹여가며 작업했습니다.
4단계 | 재킷을 말리기
재킷에 왁스를 다시 꼼꼼히 칠했으니 이제 잘 말려야죠!
다른 옷과 닿지 않게 밤새 건조시켜 줍니다.
저는 베란다에서 이틀 정도 말려 줬습니다.
이렇게 바버자켓 리왁싱 후기를 마칩니다!
주말에 시간 내서 한다면 충분히 누구나 할 수 있는 수준이었답니다.
리왁싱 업체에 맡기면 몇 십만원은 하더라구요 ㅠㅠ
하지만.. 난이도는 매우 낮았고 단지 귀찮았을 뿐..
이제 한 2년 입고 또 리왁싱 할 예정입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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