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환상 자전거길 종주 준비하기 (코스, 준비물, 난이도)

한 번은 꼭 해 보고 싶었던 제주도 자전거 종주!
라이딩이 전문 취미는 아니라서, 초보자 라이더로써 차근차근 종주를 준비 중입니다 😊
종주를 계획하기에 앞서, 꼭 알아야 할 정보들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0. 제주도 자전거길 기본 정보
1. 라이딩 준비물
2. 코스 정하기
3. 숙소 예약하기
4. 라이딩 선배들의 길 찾는 방법과 라이딩 팁

출발한다 핸들 꽉 잡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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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제주도 자전거길 기본정보

천천히 걷는 올레길 도보 여행도 힘들텐데, 자전거로 제주도를 일주하는 여정은 당연히 쉽지 않겠죠..
랜선 라이딩 선배들의 글을 보니, 체력적으로는 가장 힘들지만 성취감은 엄청난 여행이라고 하네요!
천천히 달리며 제주도의 바닷바람을 온 몸으로 맞으며 푸른 바다를 마음 속에 담아오는 것,
제주도 자전거 종주의 의미이자 낭만일 것 같습니다.

제주도 자전거 종주에 대해 정부가 제공하는 정보 사이트가 있습니다!
https://www.bike.go.kr/bbs/road.do?key=2006176979144&bbsCtgrySn=8&bbsCtgrySubSn=56

제주환상자전거길

선선한 봄이나 가을이 최고의 종주 시기이며,
4~6월 / 9~11월 이 추천되고 있습니다.

코스정보

용두암 – 이호테우해변 – 애월해안도록 – 한림공원 – 신창풍차해안도록 – 수월봉 – 모슬포 – 송악산 – 중문관광단지 – 법환 – 정방폭포 – 쇠소깍 – 남원 – 표선해변 – 성산 – 김녕성세기해변 – 함덕서우봉해변 – 용두암

▶ 전체 거리 234km
▶ 소요 시간 15시간 30분
▶ 난이도 : ★★★☆☆ (국토종주 라이딩 코스들 중에서)

후기들에서 찾은 코스 간 난이도도 정리해 보겠습니다. 반시계 방향 코스 기준입니다.
- 서편 : 중간 정도의 난이도. 호기롭게 시작했다가 갑작스러운 운동량 증가에 몸이 놀람. 협재를 지날 때 부터는 멘탈을 잘 부여잡기.
- 남편 : 최고 어려운 구간. 송악산~법환바당까지 계속된 업힐이 많다고 합니다. 무리해서 탈 바엔 자존심 세우지 말고 끌바를 시전합시다 (자전거 끌고 가기). 초보자에게는 통곡의 벽이라고 하네요.. 하지만 여기까지 왔다면 큰 고비를 넘긴 것입니다!
- 동편 : 쉬운 난이도. 매우 쉬운 평지코스, 전망도 가장 아름답습니다. 표선~함덕까지의 해안 구간이 매우 예쁘다고 하네요. 단, 해풍과 역풍에 주의가 필요!

일주도로는 제주도 해안을 따라 큰 국도이자 일주도로인 '1132번 국도'가 둘러져 있고,곳곳의 해안도로를 통해 달리게 된다고 합니다.
즉 국도와 해안도로를 병행해서 달리게 됩니다!
때문에 길 상태가 최상이라기 보다는, 돌멩이들도 장애물도 일부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해야 하겠습니다.

인증센터

용두암, 다락쉼터, 해거름마을공원, 송악산, 법환바당, 쇠소깍, 표선해변, 성산일출봉, 김녕성세기해변, 함덕서우봉해변

인증센터에 도착하면 빨간 부스가 있고, 거기 안에서 도장을 찍을 수 있습니다.
사이버인증을 할 수도 있는데 QR 인증을 하면 된다고 합니다.

https://images.app.goo.gl/hGr6CsiEVi12KUUr8(요렇게 생겼다고 하네요)

이미지: 자전거로 즐기는 제주의 풍광! 제주환상자전거길 : 네이버 블로그

 

 

 

유의사항

1. 자전거길 여행시 시계 반대방향(제주공항 -> 이호테우해변)으로 주행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 해안을 마주하고 달릴 수 있으며, 해안도로와 일주도로 접속부분에서 횡단 횟수가 감소됩니다.
2. 시내구간(사라봉 ~ 용두암 ~ 하귀2리, 법환 ~ 정방폭포)은 차량 교통량이 많으니 자전거 주행시 안전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3. 귀덕 ~ 대정(모슬포항 부근) 구간은 해안도로에 인증센터가 설치되지 않아 일주도로로 우회가 가능합니다.
4. 제주환상자전거길 인증수첩 개정판(스티커)은 제주도관광협회 공항안내소, 제주항안내소 등에 비치되어 있으며 용두암 관광안내소에서 제주환상자전거길 종주 스티커 발급이 가능하오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단, 제주환상자전거길 이외의 노선에 대해서는 종주인증 불가

순환 코스이다 보니, 어느 구간은 반드시 역풍 구간이 있다고 하네요!
주로 중문단지 근처에서 다들 역풍과의 대결을 펼치는 것 같습니다..
미리 마음의 준비를 하기.

또, 반드시 해가 지기 전에 일정을 마무리하는 게 좋습니다!
초보자에게 장비도 없이 야간 라이딩은 아주 아주 위험합니다.

  코스 검토에 앞서 준비물부터 체크해 보겠습니다!
출발 직전 배송되거나 늦어지는 일이 없도록 미리 체크해서 구비해 둡시다.

1. 라이딩 준비물

자전거 준비하기

자기 자전거를 비행기나 배로 옮겨 가져가거나, 제주도에서 렌탈하면 됩니다.
비싼 자전거가 아니면 굳이 가져가지 말고 렌탈하는 게 간편하겠죠!
종주 길 컨디션이 그다지 좋지 않아서, 자전거가 망가질 수도 있고 소나기도 내릴 수 있어서
렌탈하는 것이 자기 자전거 관리에도 좋을 것 같다는 의견도 보았습니다.
만약 자전거를 가져간다면, 선박의 경우 3000원, 비행기의 경우 포장비가 들어 3~4만원을 생각해야 합니다.

저는 보물섬하이킹 이라는 곳에서 렌트할 예정인데, (광고 아님)
제가 원하는 자전거 용품 대여와 픽업 및 반납 장소, 공항 접근성 등이 좋아 보여 선택하려고 합니다.
특히 만약을 대비했을 때, 제주도 전반에 반납 가능한 곳이 지정되어 있어 편리해 보였습니다.

http://www.bms-hiking.co.kr/sub.php?p=bms

제주도자전거대여 보물섬하이킹

초보자의 경우 무난하게 로드용 자전거가 좋다고 하고,
자전거 종주에 크게 힘들이지 않고 싶다면 전기 자전거 대여도 가능합니다.

노펑크 타이어 자전거도 있는데, 추진력이나 속도가 많이 떨어지지만 펑크 자체를 예방할 수 있다는 최고 장점이 있다고 합니다!

짐을 어떻게 가지고 다닐지 결정하고 준비하기

1. 등에 메는 가방
2. 패니어 가방 : 자전거에 다는 가방입니다.
https://images.app.goo.gl/WNCfQUas4Hfn2CD8A (이미지 참고)

이미지: 탑튜브 페니어 가방 | Giant Bicycles South Korea

3. 안장 거치형 가방 : 안장 밑에 매다는 가방입니다.
https://images.app.goo.gl/ADUf84kQX93V22g7A (이미지 참고)

이미지: 자전거 대용량 안장가방 백로더 14L 방수 새들백 라이 - 인터파크

제주도는 등에 메는 가방으로도 가능하다는 분들도 있지만,
최대한 몸이 가볍게 움직이는 게 좋다고 생각해서 자전거 샵에서 자전거가방을 대여해 사용할 예정입니다.
공항에서는 캐리어로 움직이고, 가방 대여하여 짐 넣고 다니기!

자전거 렌트샵 대여 서비스 이용하기

보물섬하이킹의 경우, 자전거 대여 시 아래 물품이 무료로 제공되네요!
간단히 정리를 해 보겠습니다.

- 여행지도, 자전거 여행 상담
- 쿠션 안장
- 자물쇠
- 물품 보관 : 캐리어를 가지고 가서, 업체에서 물품보관을 하고 자전거 가방에 넣어 다니기.
- 픽업 셔틀 (공항에서 업체로)
- 스마트폰 거치대 : 팀 당 1개라고 하네요.
- 휴대용 펌프
- 헬멧
- 완주증
- ★명예의 전당 등극★

3일 이상 대여 시, 버프/마스크/고글 중 1개 무료 대여되네요.
저는 고글과 반장갑은 가져갈 예정이라, 버프를 대여할 예정입니다.

아래 물품은 할인된 가격으로 유료 제공됩니다.

- 펑크 보험
- 전조등/후미등
- 장갑
- 다리 토시, 팔토시, 사파리모자, 워머
- 렉 (짐받이) : 5000원
- 새들백 (백로더) : 로드용, 10000원
- 페니어 (렉 포함) : 10000원
- 자전거 포장 서비스

 

인증수첩 구매하기

자전거길 종주인증 시 반드시 필요한 인증수첩입니다.
1회 구매로 수계종주, 4대강 종주, 국토종주 모두 이용이 가능합니다!
구매 시 받은 일련번호 스티커를 붙일 수 있습니다.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 등에서도 팔지만, 국토교통부 공식 사이트에서도 구매가 가능합니다.

수첩 4000원, 지도 500원이고 배송비 착불 2600원입니다.
https://www.riverguide.go.kr/kor/introduceBuyCycleCertificationNote.do?menuIdx=1448

인증수첩·지도 안내 및 구매 - 우리강 이용 도우미

 

필수 준비물

- 신분증
- 물통
- 카드, 현금 : 잔돈이 필요한 경우에 대비
- 화상 대비 : 팔토시, 라이딩 장갑, 선크림!!!! (라이딩 마스크도 고려하기)
- 휴대용 펌프 : 렌트 시 샵에서 대여 가능. 간단한 정비물품을 구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 라이딩 장갑 : 손등이 정말 금방 탈 수 있고, 핸들과 마찰로 인해 까질 수 있습니다.
- 고글 : 선글라스는 미끄러지고 무겁게 느껴질테니, 자외선차단이 되는 고글을 준비합니다.
- 버프 : 얼굴을 가리는 쿨링 퍼브입니다. (자전거 샵 대여 예정)
- 자전거 펑크 대응용품 : 펑크 패치, 예비 튜브, 미니펌프, 타이어주걱 등 (자전거 샵 대여 예정)
- 헬멧 : 안전이 최고, 반드시 준비합시다. (자전거 샵 대여 예정)

 

일반 준비물

- 스킨케어 : 스킨, 로션
- 마스크팩 : 하루 종일 자외선을 쐬는 얼굴 관리가 필요할 때
- 칫솔, 기타 세신용품 : 숙소에서 수건과 샴푸 등을 주는 곳을 찾아 갑시다! 짐을 줄여야죠!
- 여분의 속옷과 양말 : 짐을 최소화해야 하니 1개씩이면 충분. 빨아서 숙소에서 말리면 금방입니다!
※ 저는 오전부터 오후까지 달리고, 숙소에서 샤워 후 다시 나와 도보여행할 예정이라서 라이딩 시 입을 속옷과 평상시 입을 속옷 두 벌을 챙길 예정입니다.
- 휴대폰 충전기
- 편한 일상복 겸 숙소 복장 1세트
- 바람막이 또는 얇은 겉옷
- 보조배터리 5000mah 용량 이하
- 상비약 및 영양제 : 좋자고 하는 여행에서 아프면 안 되니까..!

- 전조등, 후미등 : 야간 라이딩 대비.. 인데 웬만하면 하지 맙시다 위험해요! 대여할 수도 있지만 크기가 작으니 전 챙겨 갈 예정입니다.
- 비닐봉지와 고무줄 : 종종 유용하게 쓰일 수 있습니다. 혹시 올 소나기에 대비하기.
- 휴대폰 거치대 : 휴대폰이 걸리적거리지 않아야 합니다!
- 무릎 보호대 : 우리의 소중한 연골은 돌아오지 않습니다.. 무릎 보호대 같은 게 있으면 관절 지지가 되니 편리할 수도.
- 우비나 방수포 : 만약을 대비.
- 파스 : 우리의 거지같은 체력에 몸이 화들짝 놀랄 것입니다. 파스로 진정시키는 것을 추천..ㅎㅎ

 

 

2. 코스 정하기

하루 평균 80km 을 이동할 수 있다면 2박 3일,
하루 평균 60km 을 이동할 수 있다면 3박 4일,
하루 평균 50km 을 이동할 수 있다면 4박 5일 코스로 짜면 됩니다.
바이크트립이라는 사이트에서 정리가 된 코스를 가지고 와 보았습니다.
https://www.biketrip.co.kr/shop/board/view.php?id=courseinfo&no=7

제주도 환상자전거길(해안도로 일주) 안내

 

2박 3일 코스

첫째날 : 제주시 ~ 중문 (약 100km)
제주시에서 출발하여 애월해안도로 - 협재해수욕장길을 거쳐 중문에서 숙박

둘째날 : 중문 ~ 성산 (약 75km)
중문에서 출발하여 남운 - 표선을 거쳐 성산에서 숙박

셋째날 : 성산 ~ 제주시 (약 65km)
성산에서 출발하여 김녕 - 함덕을 지나 제주시에서 마무리

 

3박 4일 코스

첫째날 : 제주시 ~ 한림 (약 40km)
제주시에서 출발하여 애월해안도로 - 협재해수욕장길을 거쳐 한림에서 숙박

둘째날 : 한림 ~ 서귀포 (약 75km)
한림에서 출발하여 고산 - 대정 - 중문을 거쳐 서귀포에서 숙박

셋째날 : 서귀포 ~ 성산 (약 65km)
서귀포에서 출발하여 남운 - 표선을 지나 성산에서 숙박

넷째날 : 성산 ~ 제주시 (약 60km)
성산에서 출발하여 김녕해안길을 지나 함덕을 거쳐 제주시에서 마무리

 

4박 5일 코스

첫째날 : 제주시 ~ 한림 (약 40km)
제주시에서 출발하여 애월해안도로 - 협재해수욕장길을 거쳐 한림에서 숙박

둘째날 : 한림 ~ 중문 (약 50km)
한림에서 출발하여 고산 - 대정을 지나 중문에서 숙박

셋째날 : 중문 ~ 표선 (약 50km)
중문에서 출발하여 서귀포 - 남운을 지나 표선에서 숙박

넷째날 : 표선 ~ 성산+우도 (약 60km)
표선에서 출발하여 성산에서 숙박. 우도 일주 추천

다섯째날 : 성산 ~ 제주시 (약 60km)
성산에서 출발하여 김녕해안길을 지나 함덕을 거쳐 제주시에서 마무리

 

 

3. 숙소 예약하기

코스를 선정했다면, 숙소를 동선을 잘 생각해 예약합니다.
짐을 최소화하는 게 중요하니까, 수건이나 샴푸 등은 기본으로 제공하는 곳을 찾아 가는 게 좋습니다.

즉석으로 숙소를 예약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체력 안배 등의 문제로 목적지에 못 갈 수도 있으니까요.

 

 

4. 라이딩 선배들의 길 찾는 방법과 라이딩 팁

안장통 대비하기

http://bike.chosun.com/site/data/html_dir/2015/06/16/2015061601965.html

느껴본 사람만이 아는 그 고통, 안장통을 피하는 방법

멋 모르고 맨 몸으로 팔당댐까지 자전거를 타고 갔을 때가 떠오르네요.

3시간만에 안장통이 와서 나중에는 엉덩이가 닳아 없어지거나 짓무르는 게 아닐까 할 정도로.. 최악의 고통이었답니다..

안장통을 최대한 대비합시다, 우리 모두의 엉덩이를 위해 ㅠㅠ

 

위 기사의 기자님도 안장통을 크게 앓으셨는지 꿀팁들을 적어두었네요.

기사에 스트레칭 방법도 있으니 참고!

 

1. 라이딩 테크닉을 기르자 : 임도를 달릴 경우 계속 안장에 앉아있기보다는 엉덩이를 자주 들어주는 것이 좋다. 

2. 휴식은 필수!  지속적인 압력은 피하고 적절한 주기로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다. 

3. 아프다면 위치를 조절하자 : 안장이 너무 높은 경우 골반의 움직임이 위아래로 과도하게 움직이게 되어 안장과 엉덩뼈, 회음부와의 마찰이 심해져 통증의 원인이 된다. 안장의 수평이 맞지 않는 것 또한 통증의 원인 중 하나다. 상체 기울기 각도는 45가 적당하다. 안장이 앞쪽으로 기울어져 있으면 체중이 팔과 어깨에 집중되므로 어깨와 팔 결림이 유발되고 핸들 조향을 방해한다. 반대로 안장이 들려 있으면 생식기를 직접적으로 압박해 통증을 유발한다. 안장과 핸들바의 거리가 너무 멀면 상체가 앞으로 기울어져 팔과 어깨에 무리를 주고 회음부에 압박이 심해져 안장통이 발생할 수 있다. 

4. 자신에게 맞는 안장을 찾아보자 : 반드시 자신의 엉덩뼈 사이즈에 맞게 골라야 한다. 제일 좋은 방법은 전문 피팅숍을 방문해 피팅을 받아 안장 사이즈를 선택하는 것이 좋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 자전거나 의자 위에 안장을 올려놓고 직접 앉아 자신의 골반이나 엉덩뼈에 잘 맞는지 확인해야 한다.

5. 마찰을 줄여주는 연고나 파우더를 바르자 : 라이딩 전 마찰이 많은 부위에 연고, 바셀린, 파우더 등을 발라줘 마찰을 줄여주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라이딩이 끝난 후에는 최대한 빨리 씻은 뒤 통풍이 잘되는 복장으로 회음부를 건조시켜준다. 

6. 자전거 전용바지를 입자 : 잠깐 동안 자전거를 타는 것이 아니라면 패딩이 잘 갖춰진 자전거 전용바지를 입는 것이 좋다. 바지가 더러워졌다면 반드시 세탁해서 종기를 유발하는 세균을 막아야 한다. 더러운 바지는 땀으로 인한 세균도 많을뿐더러, 통풍도 되지 않아 땀의 흡수와 배출을 방해한다. 좋은 패딩은 기본이고 통풍과 땀 흡수가 잘되는 소재의 바지를 선택한다. 몸에 달라붙는 ‘쫄쫄이바지’가 싫다면 프리스타일 바지 안에 패드가 달린 속바지를 따로 입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자전거 전용 바지 제품이 어떤 게 있나 살펴보니, 정말 다양하고 원숭이 엉덩이같은 것들도 많네요..ㅎ

글쎄 저렇게까지 포춘쿠키를 자랑해야 할까..?

저런 엉덩이 자랑하기 패드 속바지를 입기 싫어서 자전거 의류를 찾아보니, 꽤 괜찮은 대용품들이 많습니다.

공통점은, UV 차단 기능과 충격 흡수가 가능한 패드 장착입니다.

원숭이 엉덩이 모양이 최대한 드러나지 않는 제품으로 골라 볼 예정입니다.

 

종주 코스에 대하여

저는 평소 <오픈라이더>라는 자전거 어플을 사용하는데, 여기에 자전거 종주 지도가 있어 참고할 예정입니다.
제주 환상 자전거길이 파란색으로 칠해져 있다고는 하는데,
실제로 사진들을 보니 많이 빛이 바라서 확인하기 어려울 것 같아요.
자전거 길 방향 안내판도 많지는 않아서,
길이 이상하다 싶으면 지도를 꼭 확인하거나!
반대편 길의 파란색 선을 찾아보아야 합니다!
인증센터는 도착 전에 길바닥에 몇 km / m 남았는지 표시되어 있다고 해요.

 

먹거리 해결

아침, 점심, 저녁은 간단하게라도 꼭 먹어야 합니다!!
당 떨어지면 큰일납니다!
간단한 초코렛이나 에너지 바, 포도당 등을 구비하는 것도 좋습니다.

 

자전거 펑크에 대비하기

갑자기 퓌시시싯... 하는 자전거 펑크가 나에게 나타나지 않으리란 법이 없습니다.
펑크에 대비해, 꼭 펑크 대응 용품을 챙기는 게 좋습니다.
펑크 패치, 예비튜브, 타이어 주걱, 미니펌프가 있으면, 근처 그늘에서 확실하게 떼우고 다음 인증센터에서 바람을 꼭 다시 넣습니다.
펌프가 없다면 다음 인증센터까지 택시나 콜밴을 이용해야 합니다...
예산이 전부 택시비로 날아가는 마법을 볼 수 있습니다..
펑크패치가 얼마 하지 않는다고 하니, 본인과 동행을 위해 꼭 챙기기 !!

단, 노펑크 자전거를 탈 때는 필요가 없다고 합니다.

 

화상 주의

햇볕을 절대 만만하게 보면 안 됩니다!!!!!!!
팔토시, 버프, 장갑, 선크림 없이는 피부 벗겨지고 물집 생기고 난리가 납니다...
다리가 샤워하는 내내 따갑고 싶지 않다면 선크림 한 통 다 쓴다는 생각으로 듬뿍 바릅시다!

 

기타 참고 사이트

바이크 트립 : 자전거 대여, 운반서비스, 일주에 대한 정보를 제공합니다.
http://www.biketrip.co.kr

BIKETRIP :: 행복한 자전거여행의 시작!

자전거 행복 나눔 : 행정자치부에서 종주에 대한 정보를 제공합니다.
http://www.bike.go.kr

자전거행복나눔